춘천 사랑의교회 | 자유게시판
News Ticker >

자유게시판


씨앗 이야기


엣날엣날 호주머니속에 한 웅큼 들어있던 해바라기 씨.

마루한구석 석유냄새 풍기는 신문지 위에 널어 말리던 호박 씨.

어릴적 씨앗은 입을 즐겁게 해주는 간식이었지!

남은 씨앗 흙속에 묻어

물주고, 꼭 꼭 밟아주고,

쪼그리고 앉아 매일매일 기다렸어.

노아란 꽃잎속에 한아름 박혀있는 통통한 씨앗을 상상하며

오늘도, 내일도, 기다렸었어...

 

씨로 선택된 사람들의 말씀은

씨앗에 감추어진 참 진리를 보게해준 말씀이었습니다.

흙에 묻혀야 하는 존재.

흙에서 죽어야 하는 존재.

흙에서 거듭나야 하는 존재.

흙에서 많은 열매를 맺어야 하는 존재.

열매안에 많은 씨를 갖고 있는 존재.

이 순리적 진리에 가슴이 메이고 그저 머리가 숙여집니다.

 

 

Reply